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금연 금단증상, 운동으로 극복"

<8뉴스>

<앵커>

새해들어 금연 계획 아직 실천하고 계신 분들은 지금쯤 각종 금단현상 때문에 괴로우실 겁니다. 금단증상의 유형과 대처법을 김광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굳은 결심으로 금연을 시작했지만 심한 금단증상을 견디다 못해 다시 담배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수/서울 불광동}
"호주머니 뒤지고 심지어는 재털이를 찾고 가슴이 답답하고 그렇더라구요"

니코틴 공급이 끊기면 신체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무기력하거나 피곤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땐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 같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하루 10분정도만 운동을 해도 흡연욕구와 금단 증상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김동기/서울 가락동}
"몸무게가 75킬로그램에서 88로 늘었습니다 그래서 사탕을 한달 내내 물고 살았어요"

금연 자체만으로도 보통 3킬로그램 정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조사결과 금연을 시작한 뒤 하루 45분정도 더 걸어야 체중 증가를 1킬로그램 정도에서 막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식사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식사량은 평소보다 3분의 1정도 줄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입이 심심할 경우 사탕대신 껌을 씹는 것도 방법입니다.

{천은미/삼성 서울병원 금연클리닉 의사}
"술자리는 한달정도 피하는게 좋습니다. 운동을 하시는게 좋고 당근이나 오이 같이 저 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을 시작한 뒤 보통 8주에서 10주정도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 같은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