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의 세계]세계 곳곳서 반전 시위

<8뉴스>

<앵커>

이렇게 이라크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는 반전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송호금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석유 때문에 피를 흘릴 수 없다', '불량국가는 이라크가 아니라 미국이다.'

워싱턴에서 수만명의 시위대가 반전 구호를 외치면서 일방적인 미국의 공격준비를 비난했습니다.

{시위참가자}
"이라크 전쟁은 석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제평화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그리고 일본에서도 수천명에서 수만명의 시위대가 모여 '명분없는 전쟁 준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브라질 중부지역에는 쏟아 붓는 듯한 폭우가 일주일이나 계속됐습니다.

도시가 온통 물바다로 변하고 건물이 둥둥 떠내려 가기도 했습니다.

산간지대에서는 산사태까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27명이 흙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

마약원료인 코카나무를 뽑아 버리던 병사와 농민들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닷새동안이나 이런 대치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농민 1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체포됐습니다.

당장 생계가 막연해진다는 농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볼리비아 정부는 한발짝도 물러설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