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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휴일 나들이 인파로 북적

<8뉴스>

<앵커>

강원도 지방의 산과 들은 어제(18일)와 그제 내린 눈으로 온통 설원으로 변했습니다. 서울 근교의 놀이공원과 산들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때문인지 휴일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렸습니다.

송욱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구름 사이로 눈덮힌 설악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물줄기 그대로 얼어붙은 폭포는 등산객들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듯 합니다.

눈속에 파묻힌 대관령 목장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양들은 갑자기 찾아온 사람들에 이리 저리 비켜 다닙니다.

눈이 오면 더욱 즐거운 스키장. 넘어져도 설원을 가르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눈 조각상 앞에서 자세를 잡아보는 사람들. 에스키모의 이글루가 단연 인기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소양호는 빙어낚시에 나선 가족들로 가득찼습니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는 어떤 놀이기구보다 신이 납니다.

서울 근교 놀이공원은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놀이기구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등산객들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근교의 산을 찾았습니다. 예년보다 4도나 높았던 기온 속에 시민들의 마음도 넉넉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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