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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레포츠 산악스키 '인기'

<8뉴스>

<앵커>

스위스나 노르웨이 같은 유럽에서 흔히 보는 운동인 산악스키라는 게 있습니다. 인공 슬로프 대신 눈덮인 산에서 자연 그대로 스키를 즐기는 것인데 국내에서도 인기가 꽤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천 2백미터 청태산 중턱, 눈덮인 숲속 사잇길로 스키어들의 질주가 이어집니다. 주변의 아름드리 소나무숲과 어울려 보기에도 시원스럽습니다.

{최삼용/경기도 성남시}
"스키장은 일정하잖아요. 일정한 코스가 있고 그런데... 변화무쌍함. 그리고 우선 공기도 맑구요. 너무 좋습니다."

슬로프대신 산에서 즐기는 산악스키입니다. 지난 90년대 초 국내에 처음 보급됐습니다. 장비도 일반스키와 비슷하고 기술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강태용/ 대한산악스키협회 경기이사}
"노르딕 스키의 올라가는 기술만 배우면 어느 산이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어렵지 않은 기술이기 때문에 알파인 기술과 접목해 탈수 잇는 스키가 산악스키입니다."

특히 스키를 신고 산을 오르기 때문에 알파인 스키보다 운동효과가 훨씬 높습니다.

{이상언/강원도 춘천시}
"지금 등도 막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나고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이어트에도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산행과 스키를 함께 즐길수 있는 산악스키는 평범한 것을 싫어하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겨울 레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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