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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당선자, "인수위-부처간 토론 중요"

<8뉴스>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보름이 지났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인수위 활동과정에서 정부 부처와의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상호조율과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수위 중간평가를 겸한 전체회의에서 노무현 당선자는 인수위와 정부부처간의 원활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수위측의 잦은 보고일정 변경과 일부 부처의 대선공약에 대한 반발성 자료제출 등으로 양측간의 불협화음이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행정부처안에도 많은 개혁일꾼들이 많이 있고 여기 계신 분들도 인수위원들도 단지 이상론자가 아닙니다."

특히 정부부처는 대선 공약에 대한 단순한 의견 제시가 아니라 실제 적용할 때의 문제점을 검증해줄 것을 요청하고 앞으로 토론을 적극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서울공화국이다, 공해공화국이다, 이런 얘기를 할 때 저는 그런 것 말고 토론공화국을 만들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그렇게 토론공화국이라고 말할 만큼 토론이 일상화되면 좋겠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처별 종합업무보고에 이어 27일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와 부산, 춘천, 대전, 인천을 도는 지방순회보고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노 당선자는 대통령 취임전까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와 방송출연을 통해 북한 핵문제와 경제 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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