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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65억원 당첨자 40대 샐러리맨

<8뉴스>

<앵커>

복권 사상 최고인 65억대박의 주인공은 평범한 40대 샐러리맨 가장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복권을 산 뒤에 특별한 꿈을 꿨다고 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65억 대박의 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40살의 전기관련 하청업체 직원 조모 씨입니다. 지난 7일 퇴근길에 산 로또복권 10만원어치 가운데 각종 숫자를 조합해 넣은 것이 모두 맞았습니다.

{조씨/1등 당첨자}
"가족들 주민번호하고 다 적어서 숫자를 뺐고, 전화번호도 했고, 숫자란 숫자는 다 하다시피 했어요."

10년 전부터 복권을 사 온 조씨는 이번에는 특별한 꿈까지 꿨습니다.

{조씨/1등 당첨자}
"계곡 비슷한 데서 물이 아니고 무슨 형체가 흘러내리기에, 하수도 같은 데로 빠지니까 그걸 막다가 깼어요."

당첨금 65억원 가운데, 세금을 뺀 51억 2천만원을 받은 조씨는 오랫만에 장남 노릇을 하게됐다고 털어놨습니다. 노모를 모셔온 동생 내외와 자녀들의 고생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씨/1등 당첨자}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드니까 우리도 사실상 학원에 보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보내는 형편이죠."

조씨는 당첨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지만 모두 실감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직 구체적인 사용처도 생각해보지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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