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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속 국도 80중 추돌사고 발생

<8뉴스>

<앵커>

오늘(11일) 아침 짙은 안개때문에 교퉁 사고가 많았습니다. 80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등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버스와 화물차가 한데 뒤엉켜 도로를 완전히 막았습니다. 견인차량이 쉴새없이 드나들지만 부서진 차들은 줄어들 줄 모릅니다.

{김백석/익산시 창인동}
"거의 전쟁터죠. 차가 얽히고 설키고..."

사고는 오늘 아침 8시 반쯤 짙은 안개 속에서 빙판길을 달리던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익산-김제간 국도 3킬로미터 구간에서만 80여대의 차량이 잇따라 부딪혀 한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오원섭/화물차 기사}
"사람들이 빨리 피하려고 옆으로 갔는데 5톤 화물차가 빨리 왔어요 피할 시간이 어디있어요."

경부고속도로에서도 50미터 앞을 내다 볼수 없는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9시쯤 하행선 청주 톨게이트 근처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석대가 부딪힌 것을 시작으로 한시간동안 모두 20대의 차량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여명이 다치고, 고속도로가 4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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