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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들의 새로운 태교법

<8뉴스>

<앵커>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갖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하기도 힘겹지만 일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서 특히 태교가 문제가 문제입니다.

요즘 직장여성들의 새로운 태교법, 진송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가야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달하도록..."

서울의 한 병원이 여는 기 태교 교실. 임신부 10여명이 줄지어 앉아서 열심히 호흡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창 일할 오후 시간대지만 직장여성들도 상당수 눈에 띕니다.

{직장여성}
"스트레스가 많잖아요, 회사 일로...아이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이것인 것 같아서 저는 택했어요. 회사에서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예요."

태교 전후를 입체초음파로 비교하면, 평균치를 상회하던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움직임도 가벼워 보입니다.

휴대전화가 태교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태아에 관한 정보를 받거나 휴대전화에 아기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기는 모바일 태교 서비스는 특히 직장여성들에게 인깁니다.

{배은정/임신 35주}
"니 상태 알려주는 메시지가 오면 그 때마다 엄마가 이렇게 답장하듯이 너한테 목소리 남겨줄 거니까 태어나면 다시 들어보자..."

태교 음악을 듣거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동화책을 읽는 모습도 일터의 흔한 풍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원보/차병원 산모문화센타 소장}
"쉬는 틈틈이 가능하면 가까운 공원이라든가 이런 자연경관이 좋은 곳을 찾아가서 산보를 자주 해주시는 것도 좋은 태교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일 자체를 즐기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현명한 태교법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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