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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소집..."제재 선전포고 간주"

<8뉴스>

<앵커>

북한의 이런 발표는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다음 주에 열립니다. 예정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다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김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다음 주에 열린다고 샤블리에르 안보리 의장이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샤블리에르 의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안보리 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제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적인 소집은 아니지만 북한 핵문제에 대한 유엔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어떠한 제재 조치도 선전 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길연/유엔 주재 북한 대사}
"유엔 안보리를 비롯해 누구든지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입니다."

박 대사는 어떤 문제든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풀 수 있으며 앞으로의 사태 전개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사는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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