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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등 세계 각국, "북 탈퇴 즉각 철회"

<8뉴스>

<앵커>

일본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즉각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NPT 탈퇴선언을 철회하라고 모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국제사회의 반응을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직후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북한측에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후쿠다/일본 관방장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북한이 NPT 탈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정부의 고위인사는 북한이 대화용의를 밝힌 미국의 의도를 잘못 해석한다면 더 큰 위기를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고이즈미 총리도 이 시간 현재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NPT 탈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국외교부도 논평을 내고 NPT의 보편성이 유지되어야 하며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중인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북한의 NPT 탈퇴는 심각한 결정이며, 유엔 안보리에서 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 빌팽/프랑스 외무장관)
"북한은 국제적 의무를 확실히 준수해야 하며 어떤 종류의 핵프로그램도 중단해야 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NPT탈퇴 선언으로 북한 핵문제의 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고위급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키로 해 어떤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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