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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절정…일요일 서울 영하 14도

<8뉴스>

<앵커>

오늘(4일) 살을 에는 듯한 추위라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지금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내일(5일)은 더 추워져서 서울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서울 명동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 (네, 명동에 나와 있습니다.) 거리에서 취재하기도 힘들 정도인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온 몸이 꽁꽁 얼었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머리까지 지끈지끈하게 아플 정도입니다. 한 마디로 살을 에는 듯한 추위입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지방의 기온은 벌써 영하 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초속 4, 5미터 가량의 찬바람이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시민들의 발길도 뜸해지고 차랑까지 줄어들면서 도심 거리는 휴일처럼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중무장을 하고 명동을 찾은 사람들도 갑자기 몰아친 한파에 잔뜩 움츠러든 모습입니다.

{시민}
"너무 추우니까, 볼도 얼얼하고 머리까지 아플 정도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철원은 영하 21도, 대전 영하 11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6도, 제주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6도에 머무는 등 전국의 기온이 하루 종일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소한이자 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화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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