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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대기업 구조조정본부 해체 유도"

<8뉴스>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인수위 관계자가 오늘(2일) 대기업의 구조조정본부를 자율적으로 해체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수위는 오늘 별도의 시무식없이 간사단 회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곧바로 업무 인수인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 구조조정본부가 해체되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대환 경제2분과위 간사는 구조조정본부가 본래의 역할이 아닌 비서실 역할을 겸하면서 변칙상속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며 자율적인 해체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환 간사의 발언은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의 전면 개편이나 폐지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재계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오후에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동북아시대 중심국 도약 전략'을 경제성장 비전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장기적으로 30년, 50년간의 우리 시장을 어떻게 확대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데 대한 새로운 전망이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수위는 북한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의제별로 관련 부처들을 모아서 이달 중순부터 합동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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