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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북한 핵문제 평화적 해결 협력"

<8뉴스>

<앵커>

북한 핵개발 포기와 북핵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정부가 미·일·중·러와 특별 협의에 나섰습니다. 먼저 한국과 중국은 오늘(2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접촉을 가졌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이징에 급파된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 왕이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주요 간부들과 잇따라 만나 대북 설득방안을 집중 조율했습니다.

{신정승/외교부 아태국장}
"한중 양축은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현 상황이 더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차관보는 중국이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고 왕이 부부장은 한반도 비핵화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면서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중국 정부가 갖고 있는 대북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어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미·중 정상회담 때 바로 이곳 크로포드에서 장쩌민 주석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내일은 김항경 외교부 차관이 모스크바로 급파됩니다.

김 차관은 오는 5일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등과 만나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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