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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증시 상승세 출발...불안요인 여전

<8뉴스>

<앵커>

주식시장도 오늘(2일) 기분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전쟁과 북한핵 문제는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증권거래소에서는 증권시장 개장식 대신 파업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증권거래소 직원들은 주가지수선물시장의 부산선물거래소의 이관을 반대하며 나흘째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용국/증권거래소 노조위원장}
"관치를 타파하고 선물시장을 사수합시다."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한 시간 늦게 열린 오늘 주식시장은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주가가 너무 떨어졌다는 생각에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사자고 나서면서 종합주가지수는 635로 7포인트가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5%가 오르면서 46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익/투자전략실장(대신경제연구소)}
"1/4분기 조정을 거치고 2/4분기 이후에는 수출 증가와 기업 수익 증가로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1/4분기 중에 이라크 전쟁과 북한 핵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경기 침체로 국내 경기 회복도 늦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올해 주식 시장은 이라크 전쟁과 북한핵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그 방향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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