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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올해 '경쟁력·수익성 강화' 경영

<8뉴스>

<앵커>

재계는 올 한해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으로 보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제시했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기업의 구조조정본부는 외환위기 직후 투명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기획조정실 대신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대기업관계자들은 인수위원회측이 구조조정본부해체를 거론한데 대해 실제 역할을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과거와 같이 그룹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역할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설명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대기업들은 올해를 기회와 위협,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한해로 보고 있습니다.

{구본무/LG그룹 회장}
"이제 기존의 사고와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차별화를 이뤄 나갑시다."

이에 따라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현대자동차의 정몽구회장은 수익성 강화를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제시했습니다.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기업의 최대 목표는 이익을 내는 것입니다.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고객과 사원가족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 9조원, LG그룹 7조4천억원,현대차그룹 3조9천억원등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투자계획도 내놓았습니다.

대기업의 대규모투자계획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도 적지않게 고려됐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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