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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무더운 해' 전망

<8뉴스>

<앵커>

올해 전지구 날씨가 어떨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영국 기상청은 올해는 지구온난화 현상과 엘니뇨 현상이 활발해지면서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 합니다.

<기자>

올해는 전지구적으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올해 전지구 평균기온은 지난 30년동안의 평균기온보다 0.55도 높아져 관측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측사상 가장 높았던 지난 98년의 기록을 깨는 것입니다.

이렇게 올해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 되는데다 엘니뇨 현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종군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현재 동태평양 지역까지 확장하고 있는 엘니뇨는 대기중에 많은 열을 공급하고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유발하면서 지구 평균 기온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 지구적인 기온이 상승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기온도 오는 5월까지는 예년보다는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엘니뇨 현상이 끝난뒤 올 하반기에도 전 지국적인 이상 고온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지구 평균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한반도에서도 홍수나 태풍같은 기상재해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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