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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일본 고별 무대서 우승 피날레

<8뉴스>

<앵커>

월드컵 스타 박지성이 오늘(1일) 일본에서의 고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동점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열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일본 축구의 가장 큰 무대인 일왕배전. 오늘 일왕배전은 박지성 선수의 날이었습니다.소속팀인 교토 퍼플상가에 팀 창단이후 첫 우승의 영예를 안겼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활약은 후반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전반 한 점을 뒤진 상태에서 후반 5분 멋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박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교토팀은 이후 파죽지세로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시합 종료 10분 전, 우승골이 터졌고 마침내 교토팀의 축구사가 새로 쓰여졌습니다.

오늘 우승의 주인공은 무엇보다도 박지성 선수였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아인트 호벤에 합류하는 일본에서의 마지막 고별전이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선수}
"월드컵에서 넣은 것같은 너무나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월드컵 4강을. 그리고 교토팀에게는 첫 우승을 안겨주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박지성 선수. 박 선수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자긍심이라는 값진 새해 첫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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