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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조각 작업 조만간 구체화

<8뉴스>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새 정부의 내각구성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들이 기용될지,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새 정부 첫 총리에 안정적 이미지를 주는 사람을 기용해 자신의 개혁적 이미지를 보완하되 정치적으로 선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새 정부의 첫 총리로는 경륜을 갖추고 행정경험도 있는 인사가 지명될 가능성이 크고 고건, 이홍구, 이수성 씨 등 전직 총리와 김원기 민주당 고문 등이 총리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에서 통일부와 외교부 등 안보 관련 부처 장관에는 유재건 의원, 조순승 전 의원 등 당 출신 인사들과 함께 최상룡 전 주일대사, 그리고 윤영관, 문정인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 당선자가 내년 총선 이전에는 민주당 인사들의 내각 참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경제와 일반 부처 각료에는 정치인보다는 전문 관료들과 학계 인사들이 주로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정원장 후보에 신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임채정, 신계륜 의원과 이해찬, 문희상, 이강래 의원 등이 기용될 지 여부도 노무현 당선자의 첫 조각과 관련해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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