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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해, 대관령 '양떼 목장'도 새해맞이

<8뉴스>

<앵커>

올해는 양의 해입니다. 온순함과 평화, 화목이 그 상징입니다. 대관령 '양떼 목장'에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자>

양들이 사는 곳, 해발 900미터 대관령에도 계미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세찬 바람과 혹한, 무릎까지 쌓인 눈발을 헤치고 양들이 산을 오릅니다.

축사 앞 운동장에서는 양들이 무리를 지어 한가롭게 노닐고 있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는 어미곁을 떠날 줄 모릅니다. 사람이 다가가자 놀라 금새 달아납니다.

21만평에 달하는 이 목장에서 방목되고 있는 양떼는 2백20여마리,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하루종일 풀어놔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전영대/대관령 양떼목장}
"사람과 비교해볼 때 저것은 싸움하는 것이 아니고 장난하는 거다, 웃음이 날 정도로..."

양은 12간지 동물 중 여덟번째 동물로 순박함과 온순함의 상징입니다. 높은 곳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무리를 이루고 삽니다.

양들은 좀처럼 다툴 줄을 모른다고 합니다. 새해 첫날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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