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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지급기 1분20초만에 털려

<8뉴스>

<앵커>

은행 현금지급기에 있던 3천6백만원이 털렸습니다. 범행 시간 1분 20초. 거의 순식간이었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새벽 3시반 쯤. 천안시 신방동 하나은행 지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이 노린것은 현금지급기가 설치된 기계실 뒷쪽이었습니다.

{은행직원}
"벽돌로 유리창깨고 들어왔다. 창문으로 들어온 범인은 현금지급기를 뜯고 돈을 털었다.

범인은 홍길동을 뺨칠만큼 신출귀몰 했습니다.

감시장치 기록지에는 유리창이 깨진 시각에 열선감지기가 작동했고, 8초 뒤에는 창문이, 다시 11초 뒤에는 현금지급기 센서가 작동했습니다.

불과 19초만에 3600만원을 턴 셈이고, 범행장소를 빠져나오기까지 1분20초만에 모든 걸 해치웠습니다.

경비업체도 제시간에 출동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조대현/천안경찰서 형사계장}
"출동시간 3분 알고 시간에 맞춰 범행을 한것으로 보인다."

범인은 현장에 두사람의 족적과 고무장갑 1켤레만 남긴채 완벽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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