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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투명한 인사시스템 운영"

<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또 앞으로 인사청탁을 하는 사람은 패가망신을 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투명한 인사시스템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지난 97년 정권교체 당시 온갖 인사청탁을 목격했다며, 앞으로 인사청탁을 하다 걸릴 경우 패가망신할 각오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지금까지 청탁문화는 밑져야 본전이었습니다. 밑져야 본전 문화였는데 그것으로는 청탁문화를 근절할 수 없습니다. 걸리면 패가망신으로..."

노 당선자는 이어 지연과 학연으로 밀고 당겨주는 연고주의가 모두를 망치는 길이라며, 인사제도를 개방적으로 제도화해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친인척 관리를 위한 확실한 감시제도를 만들어, 친인척에 청탁을 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이권 청탁과 관련해 특별조사제도를 실시하겠다며 잘못이 드러나면 살아남지 못하도록 엄청난 타격을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철저한 특별조사를 실시해서 그야말로 아무 흠이 없는 경우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게, 그렇게 제도화 해 나가겠습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자신은 당직 임명권과 공천권을 갖지 않는 평당원에 머물 것이라면서, 당의 위기상황이 아니면 당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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