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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특산물 황태덕장 한창

<8뉴스>

<앵커>

옛부터 동해안 황태는 손꼽히는 향토 특산물입니다. 겨울의 한가운데 들어선 요즘 강원도에는 황태덕장이 한창입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8백미터 횡계마을. 명태를 통나무에 거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동해에서 갓 잡아 운반된 것들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벌써 꼬리에는 고드름이 얼었습니다. 4천평에 달하는 덕장에 명태가 빼곡히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이종호}
"영하 5-20도까지가 제일 좋아요. 봄이 되면 말랑말랑하게 또 녹아요."

내년 4월까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누런 황태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덕장에서 말려지는 명태만 평균 백만여마리. 하지만 올해는 물량이 30%가량 줄었습니다.

{박필순}
"황태값은 많이 받지 못하니까, 일단 바다에서 고기가 잡히지 않아요."

겨울철 눈보라와 청정한 봄바람속에서 명태를 말리는 ´황태덕장´이 대관령 일대에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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