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성, 아인트호벤 입단 확정

<8뉴스>

<앵커>

일본 J-리그에서 활약중인 월드컵 스타 박지성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입단을 확정지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한 스승과 제자가 다시 한 팀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박지성은 오랜 협상끝에 결국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입단을 확정지었다고 오늘(21일) 발표했습니다.

{박지성 선수}
"일단은 유럽에 가게돼 상당히 기쁘고, 더구나 히딩크 감독이 계신 곳으로 가게돼 조금 더 마음이 편한 것 같구요"

박지성의 계약조건은 내년부터 3년6개월동안 계약금 100만달러, 연봉 100만달러 등 세금을 제하고 총 450만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54억원, 역대 해외진출 선수 중 최고액입니다.

박지성과 아인트호벤측은 그동안 입단조건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왔지만 히딩크 감독의 강력한 영입요청에 따라 구단측이 박지성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박지성은 차두리, 이을용, 송종국에 이어 월드컵 이후 유럽무대로 진출한 네번째 태극전사가 됐습니다.

{박지성 선수}
"유럽에서도 한국선수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지성은 다음달 5일 네덜란드로 건너가 공식 입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