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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추모 인간띠 잇기 촛불시위

<8뉴스>

<앵커>

여중생 추모 행사가 오늘(21일)도 계속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는 시민 6백여 명이 모여 촛불 시위를 벌였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을 든 어린이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10대 여학생들도 촛불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는 시민 6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중생 사망사고에 대한 미국의 사과를 촉구하고 소파 개정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종묘공원에서 ´미대사관 촛불 인간띠 잇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여중생 사망 사건과 소파 개정 문제에 대해 미국과 당당한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근수/범대위 상임대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민족 자주권을 회복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노무현 당선자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걸 알아서 이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되겠다..."

행사를 마친 시민들은 광화문 까지 행진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개별적으로 촛불시위에 합류했습니다. 미 대사관 인간띠 잇기 행사도 무산됐습니다.

여중생 범대위는 오는 31일 전국적으로 백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 추모행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또 노무현 당선자에게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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