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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불필요한 오해경계

<앵커>

노무현 당선자 당선을 긴장속에 지켜본 재계가 노 당선자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일단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재계의 대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젯(20일)밤 회장단 송년 모임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이례적으로 대기업 총수가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대기업총수들은 우선 이번 선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건희/삼성 회장}
"이번 선거, 아주 깨끗하게 정권 재창출이 역사에 없이 됐고..."

전경련 회장단은 노무현 당선자가 첫 기자회견을 통해 왕성한 기업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용오/두산 회장}
"장사만 잘하게 해주면 되죠 뭐, 장사만"

또 재벌과 대기업은 엄연히 구분돼야 한다는 노무현당선자의 언급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병두/전경련 부회장}
"상호 출자와 상호 지급 보증이 금지된 상황에서 자꾸 재벌, 재벌 하는 건 온당치 못한 호칭입니다."

특히 노 당선자가 공약한 7% 성장은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서 가능한만큼 노당선자의 향후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대기업총수들은 또 노무현당선자의 경제정책이 아직 구체화되지않고 있는 만큼 재계가 불필요하게 긴장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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