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대통령-노당선자, 23일 청와대서 회동

<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는 23일 청와대을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을 만납니다. 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나눌 지 궁금합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어젯(19일) 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전화를 건 데 이어 오늘은 박지원 비서실장을 직접 보내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
"노무현 당선자께서 당선하시니까 앞으로 국민, 민족이 큰 영광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노무현 당선자}
"감사합니다. 모두 걱정해주신 덕분입니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오는 23일 청와대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첫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대통령과 당선자의 회동에서는 원활한 국정 인수인계와 취임때까지의 정책협의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후유증을 치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론결집과 국민화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 할 전망입니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단독회동에 이어 가까운 시일에 부부동반 만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다음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심의 의결하고, 노 당선자와 수시로 만나 경제대책을 비롯한 국정전반에 대해 협의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