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겨울철 불청객 '정전기' 조심

<8뉴스>

<앵커>

겨울철 불청객인 정전기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정전기가 몸에 해롭지는 않은지 예방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탁탁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고 손끝을 따끔거리게 하는 정전기.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정전기의 세기는 어느 정도나 될까 ? 정전기 측정기를 이용해 전압을 직접 재본 결과 TV 브라운관은 순간적으로 만에서 만4천볼트, 겨울철 외투는 4천에서 8천볼트나 됐습니다.

또 자동자 손잡이는 4천에서 만볼트, 현관 손잡이는 3천에서 6천볼트나 됐습니다.

{권종원/서울 응봉동}
"정전기 때문에 불편해요. 텔레비젼을 켤때나 세탁기를 돌릴때도 정전기가 일어나거든요. 집안에서 물건 만지기가 겁나요."

그러나 정전기가 발생할 때 흐르는 전류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류의 천분의 1에서 백만분의 1정도로 인체에 직접적인 해는 거의 없습니다.

{김경수/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정전기는 인체에 크게 위험은 되지 않지만 순간적으로 충격을 주기 때문에 불쾌감을 초래하고 지속적으로 반복시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불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 이상으로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보습제로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주고 문을 열때는 열쇠로 미리 손잡이를 한두번 정도 건드려 방전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