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 가운데 으뜸은 정직한 대통령으로 나타났습니다.
SBS가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본 국민의 기대,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직한 대통령! 국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첫번째로 정직을 꼽았습니다.
열명 가운데 두명이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임석환/직장인}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습니다. 대통령부터 부정부패 척결해주시고 또 그렇게 해주실 분으로 확실히 믿습니다."
다음으로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서민 정책에 힘써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경제안정과 정치개혁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기와 가족을 위해 새 대통령이 꼭 해주었으면 하는 것을 물었습니다.
응답자 4명 가운데 1명이 경제 안정과 성장을 꼽았습니다.
교육문제 해결과 서민생활 안정이 뒤를 이었고, 실업문제 해결과 복지정책 개선도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장수호/직장인}
"경제적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구현해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사회.경제.정치적 토양과 시스템을 만들어놓는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분야별로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물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34%가 물가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로 빈부격차 완화와 실업문제 해결 등을 꼽았습니다.
{이태준/직장인}
"샐러리맨들이 몇년만 고생하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집값 안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분야에서는 27%가 청소년과 노인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의약분업 개정과 입시제도 개선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정치, 외교분야에서는 응답자 절반이 부정부패 척결을 꼽았고, 지역감정 해소와 북한 핵 문제도 시급하다고 답했습니다.
{장인식}
"개혁한다고 했으니까 구시대적인 정치인들 다 물갈이해야 합니다. 깨끗한 사람으로서 깨끗한 정치를 해야죠."
이번 조사는 SBS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TN소프레스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