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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고 송년회 시즌 본격 시작

<8뉴스>

<앵커>

대선 이후로 송년회 약속 미뤘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선거가 끝나면서 그야말로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0일) 서울시내 한 특급 호텔 대형 연회장입니다.

직원들이 수백명 분의 식기를 씻고 자리를 준비하느라 바삐 움직입니다.

대부분 대선으로 미뤘던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동문회 모임입니다.

{김은지/JW 메리어트 호텔}
"오늘 이후 예약은 이미 지난 2달 전에 예약 완료, 하지만 이 기간 예약 문의는 계속 들어와서 많이 바쁩니다."

연말 분위기가 안 난다며 울상을 짓던 대형 음식점과 술집도 오늘은 활기를 띕니다.

회사 회식과 여러 형태의 술모임 예약이 잇따랐습니다.

{술집 주인}
"예년 같으면 이달이 성수기인데 통 장사가 안됐는데, 요즘은 예약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에서도 예년과 달리 직장인들의 82%가 이달 말에 송년회 약속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이달초에는 없었구요, 내년 1월까지 송년회가 계속되죠."

{직장인}
"예년에는 12월에 드문드문, 올해는 말에 왕창 몰렸어요."

어제 치러진 대선탓에 예년 보다 유난히 술자리가 많이 몰린 연말, 자칫 지나치게 들뜨기 쉽지만, 한해를 차분히 정리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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