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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당선자 지지자들, 서울 도심서 축제

<8뉴스>

<앵커>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밤새 노란 물결이 일었습니다. 지지자들 노무현 당선자를 연호하면서 한바탕 축제를 벌였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9일)밤 10시 반쯤 여의도 민주당사 앞, 지지자 2천여명의 환호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에서 당선자로 신분이 바뀐 뒤 처음으로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SBS 방송팀의 축하선물을 건네받는 순간 환호는 더욱 커집니다.

"축하드립니다. 국민들에게 밝은 웃음을 주시라고 드립니다."

{노무현 당선자}
"기쁩니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광화문 일대는 노 당선자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뒤덮혔습니다. 스스로 모인 노사모 회원들은 초반 열세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하자 일제히 환호를 터트렸습니다.

{양정선/서울 서교동}
"지금 까지 했던 것처럼 소신있게 우리가 믿는만큼만 국민을 저버리지 않는 대통령이 되리라 믿습니다."

노 당선자의 자택 앞에서도 축하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노 당선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킨 대통령을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자부심에 축제의 열기는 새벽 까지 뜨겁게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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