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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오전9시 국회서 대국민연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20일) 아침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특히 오늘 밤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민주당사 보겠습니다.

정준형 기자!

(네, 민주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민주당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바탕 축제의 물결이 휩쓸고간 민주당사도 지금은 차분해진 분위기입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일부 당직자들이 삼삼오오 출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당사 바깥에서는 상당수 지지자들이 남아서 승리를 축하하며 환희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 오전 8시 20분에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오전 9시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노 당선자는 대국민연설을 통해 정치개혁과 지역통합 방안을 비롯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앞으로의 국정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오늘 연설에서 북핵문제 해결의지를 비롯해 남북관계에 대한 구상도 함께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오후에는 당사에 머물며 당선 축하를 위해 찾아오는 각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며, 오늘 밤 9시반에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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