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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접전'속 개표상황 예의주시

<8뉴스>

<앵커>

양만희 기자! (네, 한나라당 선거상황실입니다.)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한나라당 선거상황실. 이회창, 노무현 후보의 득표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때로는 함성이 때로는 탄식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후 6시에 이회창 후보 패배라는 당선자 예측 보도가 나왔을 때에 비해서는 분위기가 한층 나아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개표방송이 진행되면서 이회창 후보가 우세를 보일 때마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함성을 지르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가 안정적인 1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1,2위를 오르내리자 당원들은 역시 불안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후보가 1위를 계속 달릴 때에는 숨을 죽이고 순위가 역전되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렇게 박빙의 접전이 계속되면 선관위 예측과는 달리 밤 9시가 되도 당선자를 확실히 예측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개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을 떠나서 여의도 당사에 도착했던 이회창 후보는 오후 6시 25분쯤 이곳 선거상황실에 잠깐 들렀다가 자택을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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