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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투표율, 승패 가르는 막판 변수

<8뉴스>

<앵커>

한나라, 민주 양당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막판 변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투표율과 15% 전후한 부동층의 향배와 젊은층의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하는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거일이 이틀 남았지만 아직도 많은 유권자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주헌/서울시민.30대}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가 너무 서로가 비방을 하는 것 같아서요, 헷갈리더라구요. 누구 말이 옳은지..."

{이헌평/서울시민.50대}
"신뢰가 가는 후보가 없어서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각종 조사결과 부동층은 전체 유권자의 15% 정도인 5백여만명. 따라서 이들의 투표 향배가 승패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20~30대의 투표율도 후보자의 득표율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20, 30대 유권자는 천6백8십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8.3%, 투표율이 5%만 올라가면 84만표가 움직이고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92년 대선에서 72.7%, 97년에는 68.2%로 20~30대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보다 10%P 정도 낮아 각 정당은 젊은 층의 투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 지역대결구도와 색깔론 공방 등이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각종 흑색비방전은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번 선거전의 특징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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