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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행정수도 이전은 졸속공약"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오늘(17일)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 공약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강도높게 지적했습니다.

최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도청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기자회견은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공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국민을 속여 표를 얻어보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일 뿐, 6조원으로 인구 백만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후보}
"5년 전에는 내각제로 속이고 농가부채 탕감 약속으로 두번을 속이고 이제 수도이전으로 세번을 속이는 것입니다"

이 후보는 이어 대전, 충남을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후보}
"저는 대전, 충남지역에 과학기술부와 정통부를 옮겨올 생각입니다. 그래서 대전.충남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의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안면도에는 디즈니랜드, 충북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건설해 국토의 중심인 충청도를 관광과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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