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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 "전쟁이냐 평화냐"

<8뉴스>

<앵커>

반면에 노무현 후보는 일관된 대북 강경책은 위험할 수 있다며 대화로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선거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신촌에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노 후보는 대북문제를 강경책으로만 일관할 경우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남북 경제협력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후뵤}
"대화로 핵문제 풀고, 미사일 문제 풀고, 이렇게 해서 한반도의 전쟁위협을 제거해야 합니다."

노 후보는 또 오전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서울은 주택난 뿐 아니라 교통혼잡과 환경오염이 최악의 상황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후보}
"당장 옮기는 것이 아닙니다. 차기정권 임기안에 기반공사를 시작하겠지만 2010년께나 이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노 후보는 이어 부시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대화로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후보는 특히 이번 대선은 전쟁이냐, 평화냐의 선택이라며 자신의 평화노선 이미지를 부각해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 명예위원장도 오늘 강원도 춘천과 원주, 강릉과 속초를 돌며 노 후보 지지확산에 힘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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