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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이회창 후보, 수도권서 득표전

<8뉴스>

<앵커>

대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수도권 지역에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비판하며 득표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서울과 성남지역 유세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 후보는 수도를 이전할 경우 수도권 경제가 파탄되고 자산가치가 폭락하면서 서민 생활은 더욱 힘들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97년 대선때 내각제로 충청도인을 속이고 이번엔 행정 수도를 옮긴다는 말로 다시한번 충청인을 속여 표를 얻겠다는 국민 기만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또 현재의 북한 핵위기는 김대중 정권의 퍼주기식 대북정책이 자초한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따라서 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노 후보는 핵위기를 해결할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집권하면 최우선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국제공조로 다시 말씀드리면 이 4강의 힘을 모아서 정정당당하게 북한의 김정일을 만나 남북문제를 대화로서 그리고 협상으로서 끌어갈 자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15일)도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는 수도권 일대를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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