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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70대 노인 강도살인 용의자 검거

<앵커>

지난달 27일 안성에서 일어난 피살사건의 범인이 어젯(2일)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피해자 집안과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였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어젯밤 9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안서동의 한 원룸에서 31살 도 모씨 등 일당 4명을 붙잡았습니다.

도씨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성에서 전직 의사 73살 염 모씨 등 노인 3명을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턴 혐의로 경찰의 공개수배를 받아 왔습니다.

도씨는 사건 이후 천안의 원룸에서 은둔 생활을 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씨가 지난 달 29일 밤 천안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종적을 감춘 뒤 수사대를 천안에 급파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도씨의 지문이 발견된 데다 사건 당일 범인에게 머리를 맞아 치료를 받고 있는 염씨의 손자로부터 도씨가 자신을 유인해 살해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도씨의 아버지는 숨진 염씨의 친구로 도씨는 아버지의 소개로 염씨의 환전 심부름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들에 대해 살인과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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