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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북핵-대북지원' 놓고 공방

<8뉴스>

<앵커>

북한의 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또 대북지원은 계속해야 하는지 대선 후보들은 오늘(24일)도 이런 문제들을 놓고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평화포럼 토론회에 참석한 이회창 후보는 대북 현금지원과 경제 협력을 핵 문제 해결과 연계해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금까지 하던 지원과 협력의 모습을 그대로 계속하는 것은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북한 핵문제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며 정부도 북한의 핵개발 은폐 의혹을 해명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도 평화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강경책보다는 북한 핵을 대북 경제지원과 맞교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북경협도 중단돼서는 안됩니다. 남북관계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도 있습니다."

노 후보는 남북 화해 협력의 제도화 등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6대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춘천을 방문한 정몽준 후보는 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북 현금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소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몽준/대통령 후보(국민통합 21)}
"현금 지원이 되는 사업들은 전부 재검토하는 것이 모두 바람직하다고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평소에 생각을 했습니다."

정 후보는 그러나 대북 대화와 인도적인 지원은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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