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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APEC서 '북핵' 해결방안 모색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24일) 오후 출국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중국의 정상들을 만나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합니다.

권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출국 인사말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확고하다며 핵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반드시 폐기돼야 하며 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27일 새벽, 현지에서 한.미.일 3국정상회담을 갖고 핵 문제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나라 정상은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이나 발표문을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내일 새벽 멕시코에서 열릴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조방안이 논의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늘 오전 정세현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 핵 문제를 외교력을 통해 대화로 해결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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