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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밀수 적발...사상 최대

<8뉴스>

<앵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몰래 들여 오던 일당 4명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그 밀수규모가 엄청납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 컨테이너가 X-레이 투시기를 통과합니다. 컨테이너엔 막대 형태의 물건이 가득찼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 뒷부분의 아래쪽은 비었습니다.

컨테이너를 열어 보았습니다. 앞쪽에는 젓갈류인 까나리 상자가 나옵니다.

그러나 문제의 컨테이너 뒷부분에선 비아그라가 발견됐습니다. 모두 100mg짜리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입니다.

수천개의 낱알이 든 비닐봉투 그리고 플라스틱통을 담아놓은 박스가 가득합니다.

이번에 적발된 비아그라는 13만 7천정. 밀수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싯가 16억원어치가 넘습니다.

특히 진품과 똑같이 포장된 백밀리그램 짜리 비아그라도 발견됐습니다. 색깔이 약간 진할 뿐 진품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포장 뒷면에는 우리말로 비아그라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배수한/부산본부세관 조사관}
"저희들도 이번에 처음 봤는데 이것은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제조한 것 같습니다."

문제의 컨테이너에서는 중국산 녹용 126kg과 건고추 18톤도 함께 나왔습니다.

세관은 밀수조직 45살 김 모씨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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