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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엘니뇨의 영향...내달까지 '빈번'

<8뉴스>

<앵커>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것은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발달하고 있는 엘니뇨의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음달 중순까지는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때아닌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절기상 상강인 내일(23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대부분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을 멤돌것으로 보입니다. 평년 같으면 한달정도 뒤인 11월 중순에나 나타나는 기온입니다.

이렇게 평년보다 초겨울 추위가 한달정도나 일찍 찾아온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현재 적도 태평양에서 발달하는 엘니뇨가 한반도지역에 때이른 추위를 몰고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년 같으면 북태평양쪽으로 내려가던 찬공기가 엘니뇨 영향으로 발달한 고기압에 막히는 바람에 한반도 지역으로 크게 확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정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장}
"현재 적도 중태평양에는 엘니뇨가 발달하고 있는데 이 엘니뇨의 중심 세력이 동태평양으로 물러나는 다음달 중반까지는 상층 한기가 우리나라 부근에 머물면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주말부터 또 한차례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고 다음달 중순까지는 추위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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