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5일제' 대책 마련..."공휴일 감축"

<8뉴스>

<앵커>

내후년부터 식목일과 어린이날을 토요일로 옮겨질 것 같습니다. 정부가 '주5일 근무제' 보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04년부터 4월 5일 식목일은 4월 첫째 토요일, 5월 5일 어린이 날은 5월 첫째 토요일로 옮겨갑니다. 일년에 17일인 법정 공휴일을 이틀 이상 축소하기 위한 첫단계 방안입니다.

각급 학교의 주5일 수업제는 주5일 근무제 정착 상황과 선진국 사례를 검토해 시간을 두고 확정할 방침입니다.

공무원의 경우도 월1회 토요휴무체제를 유지하다가 중소기업까지 5일 근무제가 확산되는 시점에 전면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주 5일제 도입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세액 공제를 지금의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고 교육훈련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 5일제를 일찍 도입하는 중소기업은 새 직원을 채용할 때 한달에 60만원씩 여섯달 동안 임금을 보전해 주기로 했습니다.

{박철곤/ 국무조정실 심의관}
"노동부에 주5일 기획단을 설치하고, 국무조정실에 관계부처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모든 역량을 다 기울여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관련법안이 정당간의 의견차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주5일제 실시가 지연될 경우 도입시기가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