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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렉션 개막...내년 패션 '밝음'

<8뉴스>

<앵커>

가을이 한창인 요즘 패션계는 벌써 내년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밝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넘쳐나는 서울 컬렉션 행사에 김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을바람이 부쩍 쌀쌀해진 날, 하지만 모델들의 옷차림에서는 따뜻한 봄내음이 풍깁니다.

주름과 레이스, 리본 장식 그리고 물방울 등 다양한 무늬로 귀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표현합니다.

스카프와 두건, 목걸이 등 소품을 다채롭게 사용해 변화를 줍니다. 몸에 딱 붙는 옷보다는 여유로운 선으로 가볍고 하늘하늘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지춘희/패션 디자이너}
"허리가 들어가고 플레어 스커트가 많죠. 밑이 넓은거요. 바람도 느껴지고, 경쾌하죠."

스타일을 다양하게 하면서도 밝고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하는 것이 전세계적인 경향입니다. 패션은 불경기, 테러와 전쟁의 위협 등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거꾸로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유재부/패션 평론가}
"사회적인 어려움과 괴로움을 잊을 수 있는 발랄하고 쾌활한 스타일, 즐거운 패션을 요구하게 되는 거죠."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 24명이 참가한 이번 서울 컬렉션은 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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