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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청년표를 잡아라"

<8뉴스>

<앵커>

대선이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유세전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후보는 오늘(20일) 한국청년회의소 전국대회에 동시에 참석해 청년표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연설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면서 젊은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법과 원칙이 살아 있는 선진 조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후보}
"가장 유능한 정부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를 모아 21세기 선진 조국의 모습을 여러분의 힘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와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은 청년들의 힘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후보}
"정치는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이것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은 청년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 후보는 이어 우리 정치는 아직도 야합과 기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과 국민통합 21 측을 비난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국민통합은 정치 구호가 아닌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몽준 의원}
"우리 사회도 더이상 지연과 학연으로 편가르기 그만두고, 마음의 벽을 허물고 국민 톨합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 나라를 이끌어온 사람은 평범한 청년들이었다면서 청년층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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