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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식] 동남아에 테러 공포 확산

<8뉴스>

<앵커>

동남 아시아에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리 폭탄테러에 이어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으로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8일)밤 필리핀 마닐라 외곽을 달리던 버스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버스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롤리오 골레즈/국가 안보 관계자}
"시민들이 타고 있는 버스를 공격한 것은 명백한 테러 행위입니다."

필리핀 남부에서 160명의 사상자를 낸 백화점 폭탄 테러가 난지 하룻만에 다시 테러가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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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돼 온 이슬람 과격단체, 제마 이슬라미야의 지도자, 바시르가 전격 체포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바시르를 병원에 구금했으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자카르타로 압송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시르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가 알 카에다와 연관을 맺고 이번 테러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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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아들과 딸을 골라서 낳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딸이나 아들 어느 한쪽 성의 자녀를 둔 부모가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자의 염색체를 선별하거나 배아의 성별을 골라서 임신시키는 기술을 허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지난 93년에는 남녀 성비를 깰 수 있다는 반대 여론에 밀려 법률제정이 무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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