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라식수술은 시력 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밤에 잘 보이지 않고 눈이 부시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작용 없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과 시술법이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찬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눈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알아보는 웨이브프런트 분석시스템입니다. 입체적인 눈의 구조는 이 기기에서 나오는 수천 개의 가는 빛이 망막에 반사돼 되돌아오는 오차로 알아내게 됩니다.
특히 이렇게 분석한 눈의 구조를 시술용 컴퓨터에 입력하게되면 개인마다 다른 눈의 구조에 맞게 시력을 교정하게 됩니다.
{김지영/회사원}
"눈부심도 거의 안나타나고 훨씬 생활하기 편하고 렌즈 낀것 보다 훨씬 명확하게 보여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년 전 미국에서 개발된 이 기술로 지난 6개월 동안 50여 명을 시술한뒤 추적 조사한 결과, 85%인 43명의 시력이 1.0 이상으로 좋아졌고, 특히 38%인 20명은 1.5가 넘는 시력이 나왔습니다.
{이영기/안과 전문의}
"수술전의 최대 교정 시력 이상으로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요. 기존의 라식수술 부작용으로 알려진 야간 눈부심, 선명도의 저하 이런 형상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웨이브프런트 분석시스템은 엑시머나 라식술을 받은 뒤 시력이 좋아지지 않았거나 부작용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도 다시 교정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