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남북을 잇는 동해선 도로 공사현장이 한달만에 공개됐습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과 함께 시작된 금강산 임시도로 공사 현장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금강산 임시도로 공사 현장에는 현재 노반공사와 함께 지뢰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최신 지뢰제거장비들이 먼저 지뢰지대를 훑고 지나가면 군부대 지뢰감식반이 본격적인 탐색에 나섭니다.
이런식으로 하루 50에서 70미터 정도씩 지뢰 제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임봉래 대령/동해선 연결사업 종합상황실장}
"불발탄이나 오발탄 등도 많이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병사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신형 지뢰제거 장비를 투입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측의 지뢰제거 작업도 목격됐습니다.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북측 지뢰제거는 북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300m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비무장지대 1.8km를 포함해 남측 3km미터 구간에서 지뢰제거는 50% 노반공사는 20% 가량 진행됐습니다.
{박상류 대령/지뢰제거 부대}
"MDL까지 1200m에 대한 지뢰제거 임무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730m 정도 해서... "
군 당국은 12월 초부터는 금강산 육로 관광이 가능하도록 다음달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