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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게임 폐막…"도하에서 만납시다"

<8뉴스>

<앵커>

부산 현지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36억 아시아인들의 흥겨운 축제가 조금전 폐회식과 화려한 불꽃으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오늘(14일) 폐회식의 주요 장면, 조지현 기자와 함께 하시겠습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과 함께, 열 엿새 동안의 환희와 감동, 좌절과 희망이 교차됩니다. 남북한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해, 통일 의지를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습니다.

44개의 참가국 선수들도 손에 손을 잡고 입장하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함께 어우려져 대회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사미드 무달랄/OCA 부회장}
"제 14회 아시안 게임의 폐회를 선언합니다."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에 건네졌고, 아시아인의 축제는 또다시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밝게 타오르던 성화가 꺼지면서 작별의 아쉬움은 어둠 속에 묻혔습니다.

2002년을 상징하는 2002명의 무용수들이 강인한 몸짓으로 아시아의 번영을 기원했습니다.

대회 마스코트 두리아가 새겨진 풍선은 하늘 높이 날아 오르면서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전해줬습니다.

37억 아시아인, 그리고 남과 북을 하나되게 했던 아시안 게임, 모든 아시아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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