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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전용학 의원 한나라당 입당

<8뉴스>

<앵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헤쳐모여가 시작됐습니다. 자민련 이완구 의원과, 민주당 전용학 의원이 오늘(14일)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민련의 이완구, 민주당의 전용학 의원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입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완구 의원}
"대선을 앞에 두고 각자의 정치적 소신과 나름대로의 신념에 따라 정치적 선택과 결정을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전용학 의원}
"이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의 집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고 확신합니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한나라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입당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정말 환영합니다.큰 힘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충격 속에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한나라당이 공작 정치을 펴고있다고 비난했고, 자민련도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1당 독재와의 투쟁을 선언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유운영/자민련 대변인}
"논평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누구든지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세확장에 적극성을 나타냈습니다.

두 의원의 입당으로 한나라당 의석은 과반보다 5석 많은 142석이 됐고, 민주당은 111석, 자민련은 13석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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