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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값 1년만에 하락

<8뉴스>

<앵커>

그동안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해왔던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값이 1년만에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전세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의 조사 결과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값은 지난 1주일 사이 0.08%가 떨어졌습니다.

{임석원/공인중개사}
"아파트 값은 1,500에서 2천만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거래도 드물게 이뤄지는 편입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최근 경기악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목적으로 사놓았던 아파트가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 10평형과 근처 주공 3단지 11평형은 한주전보다 각각1500만원에서 2000만원씩 값이 내렸습니다.

강남구의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은 1년 만에 처음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투자수요가 많이 몰렸었죠, 그런데 재건축이 아무래도 떨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일반 아파트 가격도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겠죠"

강남구와 함께 강동구도 0.03%, 영등포구 역시 0.33%정도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전세 값도 서울이 0.14%, 신도시가 0.05%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추가로 발표한 고단위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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